권력 구조와 오늘날의 정치 — 음녀 바벨론과 딥스테이트

오늘날의 정치와 세계 흐름을 바라보다 보면, 

요한계시록이 묘사한 상징 구조가 점점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음녀 바벨론, 짐승, 열 뿔, 거짓 선지자, 

그리고 그들을 조종하는 용(사탄)
이 구조는 단순한 종교적 상징이 아니라, 

현실 권력의 움직임을 꿰뚫는 영적 청사진일지도 모른다.

1. 성경이 그리는 종말의 권력 구조

요한계시록 17장~19장은 타락한 세계 질서의 중심에 음녀 바벨론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녀는 짐승을 타고 있으며, 금과 보석으로 치장했고, 성도들의 피에 취해 있다.
그녀는 정치·경제·종교적 시스템 전체를 상징하는 존재이다.

• 짐승: 거짓 선지자와 함께 행동, 정치적 세력

• 열 뿔: 음녀를 지지하는 동맹국

• 거짓 선지자: 종교의 왜곡

• 음녀: 타락한 세상의 도시, 문화, 경제, 종교, 정치 시스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움직이는 존재는 붉은 용, 곧 사탄이다 (계 12장).

2. 현대 정치 속 ‘딥스테이트’란?

오늘날 정치권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딥스테이트(Deep State)

겉으로 보이는 대통령, 총리, 의원들이 아니라,
그 뒤에서 실제로 정책과 여론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를 가리키는 말이다.

• 정보기관, 법조계, 언론, 빅테크, 글로벌 기업, 시민단체, 종교권력…

•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국가를 초월해 움직이는 ‘음녀적 질서’를 이룰 수 있다.

마치 하나의 세계화된 짐승 위에 올라탄 음녀,
그리고 그 음녀를 ‘보호’하며 동시에 ‘조종’하는 세력들이
지금의 세계 정치 속에도 존재하는 듯 보인다.

3.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는 날 : 권력의 내분

요한계시록 17:16은 놀라운 장면을 묘사한다.

“열 뿔과 짐승이 그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며, 불로 사르리라.”

이건 한때 결탁했던 정치 권력이 결국 음녀를 배신하고 파괴한다는 예언이다.
최근 세계 정치에서 나타나는 보수 진영의 반글로벌 흐름, 권력 내부의 분열,
그리고 좌파 체계에 대한 강한 저항은
이 구조와 묘하게 겹친다.

• 세계화의 심장부였던 국가들이 돌연 자국중심주의로 선회

• 종교 권위에 대한 내부 비판 증가

• ‘자유’와 ‘개방’이라는 이름의 타락한 문화에 대한 분노 표출

이것은 단순한 정치 갈등이 아니다.

이것은 권력 안에 도사리고 있던 영적 균열이 터지는 과정일 수 있다.

→ 즉, 처음에는 함께하던 세력이 나중에는 음녀(타락한 시스템)를 무너뜨리는 구조

4. 우리는 지금 어느 쪽에 서 있는가?

지금 이 시대는 ‘누가 옳은가’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시스템이 주님을 대적하고 있는가,
어떤 흐름이 말씀을 침묵시키려 하는가,
누가 하나님 나라와 반대편에 서 있는가를 분별하는 시간이다.

• 음녀는 화려하고 매혹적이지만, 진리를 말하지 않는다.

• 짐승은 강력하지만, 성도들을 핍박한다.

• 딥스의 그림자는 언론, 문화, 종교, 정치 어디에나 퍼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내가 소비하는 정보, 내가 따르는 목소리, 내가 지지하는 흐름은 누구의 편인가?”

5. 이걸 현실에 빗대면, 이런 해석이 가능

• 음녀 = 글로벌 타락한 종교·경제·정치 시스템 (예: 예수회, WEF, 딥스테이트 등)

• 열 뿔 = 처음엔 이 시스템을 지지하다가 나중에 등을 돌리는 정치 세력

• 짐승 = 이러한 흐름에 저항하며 하나님 편을 자처하는 세력(적그리스도)

결론: 음녀의 그림자 아래서 깨어날 때

세상은 갈수록 짙은 연기로 가려지고 있다.
거짓이 진리처럼 포장되고, 타협이 평화처럼 보이고,
침묵이 지혜인 것처럼 여겨지는 시대.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말한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계 18:4)

음녀의 도성은 곧 무너진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은 위에서 내려온다.

당신은 어디에 서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