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교회, 오늘날 교회에게 주는 경고

요한계시록은 단지 미래를 예언하는 책이 아닙니다.
지금 교회가 무엇을 듣고,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은
예수님께서 친히 보내신 일곱 교회에 대한 메시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이 일곱 교회는 단순한 고대 도시의 교회가 아닙니다.
모든 시대, 모든 교회, 그리고 내 영혼의 상태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1. 에베소 교회 — 첫사랑을 버린 교회

“너희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 2:4)

  • 열심은 있지만, 사랑이 식었습니다.

  • 조직은 살아 있는데, 마음은 떠났습니다.

  • 말씀, 사역, 정통… 다 있는데 예수님을 향한 애틋함이 없습니다.

지금 교회는 여전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2. 서머나 교회 — 고난 가운데 충성하는 교회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죽도록 충성하라.” (계 2:10)

  • 가난하고 핍박받았지만, 영적으로 부요했습니다.

  • 눈에 보이는 성장보다, 믿음의 순결함을 지킨 교회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고난이 와도 복음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는가?





3. 버가모 교회 — 타협한 교회

“거기 사탄의 위가 있는 데서 네가 사는구나.” (계 2:13)

  • 우상숭배와 이교적 혼합주의가 교회 안에 들어왔습니다.

  • 바알과 니골라당의 교리를 용납했습니다.

세상과의 타협, 인본주의, 다원주의가 교회에 침투하지 않았는가?





4. 두아디라 교회 — 거짓 영을 용납한 교회

“이세벨을 용납함이니…” (계 2:20)

  • 은사와 사랑이 있었지만,

  • 거짓 예언자, 잘못된 영성을 방치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진리를 무시하고 있지 않은가?





5. 사데 교회 — 살아있는 듯하나 죽은 교회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 3:1)

  • 겉은 화려합니다. 사역도, 건물도, 시스템도 있습니다.

  • 그러나 성령의 생명력은 없습니다.

교회는 활발한가? 아니면 살아 있는가?





6. 빌라델비아 교회 — 적은 능력으로 충성한 교회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계 3:8)

  • 작지만 순결했습니다.

  • 하나님은 이 교회에 열린 문을 주셨습니다.

규모가 아니라 중심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끝까지 붙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7. 라오디게아 교회 — 미지근한 교회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계 3:15)

  • 자기는 부자라 말하지만,
    실상은 벌거벗고 가난하고 눈먼 교회였습니다.

  • 예수님은 이 교회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안에 계시지 않고, 밖에 서 계십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에 예수님이 안 계신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결론: 지금 내 교회는 일곱 교회 중 어디에 속하는가?

이 일곱 교회는
일곱 종류의 성도, 일곱 부류의 신앙, 그리고 일곱 갈림길의 선택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 시대,
많은 교회는 에베소처럼 사랑을 잃었고,
사데처럼 죽어 있고,
라오디게아처럼 자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머나와 빌라델비아처럼 충성하는 교회도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교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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