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권력을 섬길 때
오늘날 세상은 빠르게 하나로 통합되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뿐 아니라 종교마저도 통합과 연합이라는 이름 아래
무언가에 ‘복종’하는 모양새를 띠기 시작했다.
그런 흐름을 성경은 이미 2천 년 전에 경고했다.
“또 내가 보매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첫째 짐승 앞에서 모든 권세를 행하고…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여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더라.” (요한계시록 13:11–14)
그는 바로 거짓 선지자다.
말세의 영적 지도자이자, 적그리스도를 위한 ‘종교적 조력자’**다.
1. 거짓 선지자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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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같은 뿔을 가졌지만, 용처럼 말한다 (계 13:11)
→ 겉모습은 온유하고 경건하지만,
실제로는 사탄의 영에 사로잡힌 자이다. -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기적을 보인다 (계 13:13)
→ 영적 능력은 있지만, 진리를 드러내지 않고 거짓을 정당화한다. -
짐승의 형상을 세우고, 경배하게 만든다
→ 참된 예배를 빼앗고, 정치 권력에게 경배하게 한다.
2. 오늘날, 거짓 선지자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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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말하지만 진리는 말하지 않는 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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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과 기적을 강조하지만 회개와 복음을 말하지 않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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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말하면서도 시대 권력, 정치 세력에 아부하는 종교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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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름으로, 성령 이름으로 다른 영을 전하는 자들
“모든 종교는 하나다”,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신다, 죄는 중요하지 않다”,
“사랑이 진리보다 앞선다”
이런 말들이 우리를 부드럽게 미혹하고 있다.
3. 용이 누구인가?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요 사탄이라.” (계 12:9)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를 움직이는 진짜 배후, 그는 인류 역사 전체를 거짓과 반역으로 끌고 가는 영적 존재, 바로 사탄이다.
그는 자기 종들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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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압박(짐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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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미혹(거짓 선지자)을 동시에 일으킨다.
4. 지금의 종교는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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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말하는가, 아니면 시스템을 찬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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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경고하는가, 아니면 그 편에 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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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드러내는가, 아니면 회피하는가?
거짓 선지자는 사탄을 대신해 교회를 공격하지 않는다.
교회 안에서 위장하여, 교회를 이용해 짐승을 세운다.
5. 나의 신앙은 누구의 편에 서 있는가?
“불이 하늘에서 내려올지라도,
그것이 진리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하나님은 기적보다 진리를 원하시며,
능력보다 거룩한 삶과 회개를 원하신다. 지금 내 신앙은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는가, 아니면 세상의 짐승과 손을 잡고 있는가?
결론: 거짓 선지자, 그는 밖에 있지 않다.
그는 우리 안에 스며들고 있고, 우리의 예배 속에, 설교 속에, 예언 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를 붙잡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능력이 아니라, 말씀이 증거하는 복음만이 거짓 선지자의 시대를 분별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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